2026년 1월 20일부터 4월 12일까지, 팔공산 자락에 위치한 사색의 공간 사유원의 갤러리 곡신과 몽몽차방에서 이정록 작가의 개인전 <하늘, 나무, 사람>이 진행됩니다.
2018년 아트스페이스 루모스에서 진행한 이정록 작가의 대구지역 첫번째 개인전 이후 두번째인 이번 전시는 이정록 작가와 작품 속 세계 사이의 긴 여정이 사유원의 자연과 조우한 결정적 순간을 담아냅니다. 사유원 아트 프로젝트를 통해 진행된 이번 협업에서 이정록 작가는 사유원 곳곳의 나무들과 빛이 교차하는 순간을 포착하며 고유한 빛의 형식을 새롭게 확장했고, 사유원의 자연과 깊은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갤러리 곡신에서는 이렇게 탄생한 신작들을 최초로 공개하며, 몽몽차방에서는 이정록의 대표작들을 함께 전시할 예정입니다.
이정록 작가님의 사진이 환기하는 빛의 파장은 단순한 아름다움이나 풍경의 재현을 넘어 우리 안에 잠재된 근원적 감각을 깨우며, 예술과 자연이 서로의 깊이를 드러내는 방식에 대한 새로운 감응을 선사합니다. 이번 전시 <하늘, 나무, 사람>은 자연의 생명력과 인간의 내면이 서로를 비추는 자리에서 비롯된 작업들로 구성되었으며, 사유원의 풍경 속에서 펼쳐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삶의 본질을 향해 이어지는 길 위에 또 하나의 단단한 울림을 경험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