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사진미술관에서는 사진가 강운구의 《우연 또는 필연》 오픈을 앞두고 있습니다. 첫 전시회 이후 31년만에 다시금 공개되는 작업입니다. 강운구는 1960년대 이후 산업사회로 바뀌는 한국 사회의 국면을 기록해 왔습니다. 전시작 〈우연 또는 필연〉에서는 기록의 진실성에 충실하면서도 당대 현실과 사람을 바라보는 사진가의 애정과 관심, 비판적 태도를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